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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Assem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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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는 하나의 旺氣로 집결되어 發하고 後次的으로 暗氣를 觸發(촉발)한다. 卽 會動하여 會發하는 것이다. 地支가 局을 이루면 氣勢가 공히 强旺하여 八字 體神의 靜物에서도 작용하는 바를 實感할 수 있다. 이를테면 財旺無官의 坤命도 能히 夫德을 기대할 수 있고, 食旺無財 또한 富를 論할 수 있는 식이다.
暗氣나 暗神이란 八字에 없는 虛字와 숨어 있는 藏干을 포함한 개념으로 쓰일 때가 있다. 가령 大運에서 三會가 成立되면 期間 中에 會發에 주안을 두고 삶의 형태가 뚜렷하게 변화될 可能性을 强하게 암시한다. 물론 변화의 時點을 流年에 달렸다.
비교적 會動이 分明하게 발생하는 타이밍의 조건은 다음 네 가지다.
1. 命運의 半合을 流年에서 三會로 成立시킬 때.
2. 命運의 三會를 流年에서 刑이 올 때.
3. 命運의 三會를 流年에서 沖해 올 때.
4. 命運의 三會와 같은 글자가 流年에서 겹칠 때.
動力先後의 一線은 干合이고. 二線에는 三會와 三刑이 있다.
干合은 合된 글자의 속성을 완전히 잃으므로 해당 글자는 다른 글자와의 後次的인 組合을 論할 必要가 없다.
三會 또한 合을 이룬 글자는 자신의 固有性을 잃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干合과 같이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다.
原論的으로 干支는 氣와 質로 구분되니 비록 質이 강력하게 凝集(응집)되어 合局의 旺氣를 發한다 해도 質이 완전히 소멸되는 양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二線의 刑과 三線의 沖과는 相互 격렬하게 반응하는 의미가 있다.
六合은 어떠한가. 合力에서 六合은 三會와 비할 바가 못 되므로 특별한 작용 관계를 論할 수 없다.
三會에는 方合과 三合이 있다.
方合은 洛書, 三會는 河圖의 배치와 유관하다고 했다. 이것은 三會를 이룬 각 글자 固有性의 殘存(잔존) 여부와 관련이 깊다. 方合의 글자는 모두 하나의 個性 成分을 잃지 않고 存在하므로 어떠한 動因의 글자와도 組合과는 相互 作用이 거의 成立되지 않는다.
三會는 비단 得失에만 그치지 않고 氣旺하여 成敗와도 직결됨을 앞에서 설명하였다.
지금부터 三會의 得失 關係를 위주로 論하겠다.
먼저 [1]의 경우다.
流年에서 三會가 이루어지면 會를 이룬 주역의 글자들은 모두 그 속성을 잃게 된다. 이때 月令 또한 用神(格局)의 변화를 일으키지만 八字에 月令의 氣를 얻은 天干의 글자가 透한 이상은 月令 固有의 氣는 健在하다.
이렇게 流年에서 三會가 成立되는 시점에는 三會를 이룬 글자, 器物은 流失되는 현상이 先行한다. 다음으로 會局의 旺氣를 띠는 동시에 자연스레 暗神을 觸發(촉발)할 정도의 威力을 지닌다.
이러한 현상을 各 六神別로 區分하여 대강으로 살피면 다음과 같다.
▶ 會發
比劫局 |
사람들이 모여들고, 進路가 열린다. |
食傷局 |
進路가 열리고, 財物을 모은다. |
財星局 |
財物을 모으고, 官祿이 오른다. |
官殺局 |
官祿이 오르고, 名譽가 빛난다. |
印綬局 |
名譽가 빛나고, 사람들이 모인다. |
그런데 三會를 이루고 과연 이렇게 좋기만 할 것인가. 이 대목에서 일단의 독자들은 이미 三會 表裏의 否定的인 機能을 念頭에 두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먼저 會를 成立시키며 流失된 글자들의 犧牲(희생)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暗神에 限해서만 가장 긍정적인 生動生發의 효과를 본다는 조건성도 보통의 動因에서 보기 어려운 면이다.
그렇다면 合局 五行이 生하는 글자가 暗神이 아닌 微弱한 五行의 세력으로 존재하거나 혹은 그런대로 힘을 갖추어 存在할 때는 어떠한 현상으로 나타날 것인가. 결론적으로 前者의 경우에는 一次的으로 反生의 피해를 보게 되고, 後者는 별반 實利가 없다. 이것은 소위 힘 조절과 같은 얘기다.
보통 生하여 얻는 生動을 論할 때는 안정된 상태에서 적절한 힘의 주입만이 통한다. 이를테면 丑運에 申金이 生動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子運에 卯木은 生動하는 힘이 不安定하다. 刑이 成立되므로 이 둘의 組合은 生動을 論하지 않는다. 이와 달리 八字에 申酉戌 方局을 이루고 있는데 丑運이 到來하면 八字가 크게 흔들릴 것이다. 生動生發이 아니라 顚倒(전도)의 파괴적인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높다.
혹자는 “生動의 대상이 微弱한 五行의 글자라면 三會와 같은 강력한 힘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고스란히 틀린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이때는 먼저 反生의 作用力이 나타나고 다음으로 無力해진 五行의 氣를 生動하는 상태로 전개된다. 이를테면 八字에 比劫局을 이루고 食傷의 글자가 無根하게 透해 있다 치자. 會動하는 時點에서 食傷은 즉시 反生의 작용으로 인해 進路가 梗塞(경색)된다.
그런데 當年의 比劫局은 새로운 因緣들을 파생하며 反生으로 이미 虛神과 같아진 食傷의 氣를 촉진하여 다른 進路를 열어내므로 可히 나쁘다고 할 수 없는 運氣로 느껴지기 마련이다. 한 마디로 變化無雙해진다.
“1”과 달리 “2,3,4”는 運命의 體 영역에서 이미 三會를 이룬 경우다.
이때 八字 原局이 아닌 大運에서 三會가 成立된 경우라면 응당 八字의 구조에 따라 변화의 起伏(기복)이 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기간 중에는 지난 시절과는 다른 극심한 變化를 예상할 수 있다.
乾命
辛庚庚庚 甲
巳午辰子 申 ← 辰年
運
庚子生은 甲申運 三合 水局을 이루었다. 期間 中에 申子辰 세 글자를 刑沖하거나 같은 글자가 겹치면 會動하여 삶의 극한 변화를 수반하기 쉽다.
此命은 食傷局을 이루어 辰年과 같은 時期를 만나면 會發이 다양한 進路로 나타난다. 이것은 미약한 甲木 財를 反生하여 浮木의 散財를 加速화시킨다. 그러나 곧 流失된 木虛를 촉발하므로 蓄財하는 양상으로 結論이 난다. 즉 가지고 있던 것은 잃고 새로운 財貨를 創出한다는 얘기다.
半合은 몹시 예민한 組合이라 할 수 있다. 가령 命運에서 半合을 이루면 歲月에서 會動하기 쉽다. 또 合局 五行과 같은 天干의 글자가 透한 경우에는 그 勢力이 만만하지 않다. 하지만 動力先後에서 合沖에 미치지 못하므로 언제든지 해체될 수 있는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까닭에 半合을 運에서 合하거나 沖해 오면 一時的인 會發의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暗神을 촉발시키는 二次的인 得益은 기대할 수 없다. 단 이때는 半合의 어느 글자를 沖하는지를 필시 살펴야 한다.
가령 午戌合의 戌을 辰運에 沖해 온다면 午戌合은 解體되고 辰戌 모두 開庫한다.
그러나 子運으로 旺地 午火를 沖해 오면 衰者沖旺이 되어 子水가 뽑혀 나간다. 물론 午火의 開庫 현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會發하는 결과로 體感될 것이다.
까닭에 半合은 動力先後의 五線에 속하지만 旺地만을 論한다면 二線과 같은 것이다. 즉 半合을 이루는 生과 庫의 글자가 合沖의 作用力에 미치지 못할 뿐 旺支는 三會를 이룬 글자와 동등하게 취급한다.
會發에는 간과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得이 있다. 그것은 倒沖氣다. 즉 木局은 金을 부르고 金局은 木을 부른다. 水局은 火를 불러 오고, 火局은 水를 부른다. 이상도 마찬가지로 會動할 때 그러하다는 얘기다.
가령 潤下格이 會動하면 自然 財氣를 發한다. 曲直格이 會動하면 官祿이 發할 것이다.
▶ 三會得失
得 |
會發 |
旺氣發顯 |
暗氣觸發 |
倒沖氣 |
失 |
顚倒 |
合字流失 |
反生反剋逆剋沖去 |
(三會得失)
三會를 沖할 때와 刑할 때가 같지 않다.
沖運에는 衰者沖旺旺神發이 되어 會發은 분명하지만 沖者는 뽑혀 나간다. 刑運에는 會發하고 刑者는 刑發하니 取하는 게 많을 것이다.
이를테면 壬水 日干이 申子辰을 짓고 流年에서 巳火의 刑運과 午火의 沖運을 맞이했을 때 같은 현상이 있고 다른 현상이 있다.
○壬○○ ○ ○壬○○ ○
申子辰○ 巳 申子辰○ 午
巳火는 刑發하여 分明한 得財로 나타나지만, 午火는 沖去되어 失財로 귀결될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대개 午運에도 得財를 實感한다. 그것은 會動이 倒沖氣를 띠기 때문이다. 刑沖會合은 因緣法에서도 곧잘 活用하는 테마다.
보통 俗塵(속진)에서 因緣(인연)을 論할 때는 夫婦의 緣을 무겁게 살피는데 비단 여기에만 限定되지 않고 社會의 모든 因緣과 무관치 않다. 因緣의 “좋고 나쁨”을 가릴 때는 보통 兩者間의 八字와 運의 흐름을 모두 헤아려 견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몹시 難解하고 지루한 것이다.
原來 人間關係는 恩人이 怨讐(원수)가 되고, 惡人이 恩人이 되기도 하니 好惡을 쉽게 단정할 바 못 된다. 이렇게 恩怨이 공존하는 가운데 서로가 限時的으로 利益이 되는 조합을 보통 吉緣이라 하는 것이다.
까닭에 인간의 복잡한 因緣 관계를 八字術로 다 헤아린다는 주장은 다소 虛風스러운 것인데 다만 周邊(주변)관계에서 歸納的인 接近을 하다 보면 刑沖會合의 관계와 밀접한 바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고 나아가 活用의 근거로 삼아 볼만한 것이므로 그 實效가 적지 않은 것이다.
일단 여기서는 夫婦 配緣에 초점을 두고 刑沖會合의 因緣法 일단을 설명하겠다.
實狀 夫德과 妻德의 厚薄(후박)을 논한다면 그것은 이미 각자의 命主에 이미 나타나 있는 것인데 대개의 命理家들은 보통 八字에 나타난 財官의 六神 건전성을 基準으로 德의 有無를 論한다. 이때 財官이 나타나지 않으면 六親宮, 즉 日支의 休旺과 喜忌로 配偶者의 有無力과 德을 살핀다.
命에 財官이 旺透하면 運에서 干支 모두 流失될 可能性이 적으므로 緣分이 두텁고 富貴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庫地에 배속된 財官 또한 쉽게 공격을 當하지 않으므로 오래 가는 因緣 中의 하나다.
그러나 干이나 支 하나로 동떨어져 나타난 財官은 상대적으로 流失될 可能性이 높다. 刑沖會合은 모두 예외 없이 失去의 뜻을 품고 있으므로 만약 八字에서 孤神의 형태로 나타난 財官이 刑沖會合되어 있다면 分離(別居, 離婚, 死別)의 可能性이 한층 깊은 것이다.
보통 刑沖會合으로 因緣의 持續性을 살필 때는 太歲의 地支가 主가 되어 (1) 相對方의 “띠”와 (2) 緣分(연분)을 맺은 해, 婚姻 時點을 基準으로 본다.
夫婦緣에 限하자면 八字에 財官 六親星이나 配偶者 六親宮(日支)에 刑沖會合이 있는지를 基準하여 合緣 與否를 가린다. 대개 刑沖會合의 動力先後에 準하여 吉緣에 배당된다.
1. 八字에 刑이 있으면 會의 글자“띠”에 해당하는 相對와 緣分이 깊다.
예컨대 배우자 六親星이나 六親宮에 맞추어 八字에 巳申刑이 있다면 酉, 닭띠나 子, 쥐띠가 吉緣일 可能性이 높다. 子酉年의 成婚이 안전하고 巳申年에 結婚하면 終乃 絶婚의 우려가 깊다.
2. 八字에 沖이 있으면 合의 글자가 “띠”에 해당하는 相對와 緣分이 깊다.
예컨대 配偶者 六親星이나 六親宮에 맞추어 八字에 寅申沖이 있다면 亥. 돼지띠나 巳, 뱀이 吉緣일 可能性이 높다. 巳亥年의 成婚이 안전하고 寅申年에 成婚하면 종내 絶婚의 우려가 깊다.
3. 八字에 半合이 있으면 半合의 글자가 “띠”가 되는 相對와 緣分이 깊다.
財官이 三會를 이루거나 日支가 三會에 속하면 글자 自體로 六親宮과 六親星의 喜忌를 論하지 않으므로 會의 경우 半合만을 論한다. 예컨대 配偶者 六親星이나 六親宮에 맞추어 八字에 亥卯 半合이 있다면 亥, 돼지띠나 卯, 토끼띠가 吉緣일 可能性이 높다. 亥卯年의 成婚이 가장 安全하다.
4. 八字에 合이 있으면 沖이 글자가 “띠”에 該當하는 相對와 緣分이 깊다.
예컨대 配偶者 六親星이나 六親宮에 맞추어 八字에 辰酉合이 있다면 戌. 개띠나 卯. 토끼띠가 吉緣일 可能性이 높다. 卯戌年의 成婚이 안전하고 辰酉年에 結婚하면 종내 絶婚의 우려가 깊다.
▶ 刑沖會合配緣
刑 |
會 |
沖 |
合 |
半合 |
同字 |
合 |
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