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의기초.통변

[스크랩] 三合(삼합)과 大運(대운)

myunam 2009. 12. 13. 12:11

三合(삼합)과 大運(대운)

 

 

【原文】成局干透一官星。左邊右邊空碌碌。


  국을 이룬 상태에서 천간에 관성이 하나 투출되어 있는데, 좌우가 모두 공허하면 일평생 고생만 할 뿐이다.


 

【原注】甲乙日遇亥卯未全者。庚辛乃木之官也。又見左辰右寅。則名利無成。詳例自見。甲乙日單遇庚辛。則亦無成。


  갑을목 일주에 해묘미가 다 있을 때 경신(庚辛)은 목(木)의 관성이 되는데 지지에 또 왼쪽에는 진토(辰土)가 오른쪽에는 인목(寅木)이 있다면 명예와 재물의 성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주가 갑을인데 다만 경신이 있어도 성공하지 못한다.


 

【任氏曰】如地支會木局. 日主元神透出. 別干見辛之官. 庚之殺. 虛脫無氣. 卽餘干有土. 土亦休囚. 難以生金. 須地支有一申酉丑字爲美. 若無申酉丑. 反加之寅辰字. 則木勢愈盛. 金勢愈衰矣. 故碌碌終身. 名利無成也. 若得歲運去其官星. 亦可發達. 必要柱中先見食傷. 然後歲運去淨官煞之根. 名利遂矣. 木局如此. 餘局倣此論之可也.


  예를 들어 지지가 목국(木局)이고 일주 원신이 천간에 있는데 다른 천간에 관성인 신금(辛金)이 있거나 경금(庚金)의 관살이 있다면 허탈하고 기운이 없는 것이고, 나머지 천간에 토가 있지만 그것도 역시 휴수라고 하면 금을 생하여 줄 수가 없으니 이때는 반드시 지지에 신금이나 유금이나 축토가 있어야 좋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것이 없고 도리어 인진(寅辰)이 있다면 목의 기세가 너무 왕성하니 금의 기세는 더욱 쇠약해진다. 그러니 이로 인해서 일평생 고생만 하고 명예와 재물이 하나도 성취되지 않는다. 만약 행운에서 그 관성을 제거시켜 버리기라도 한다면 흥성해 질 수도 있다. 그런데 반드시 원 사주에 식신과 상관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행운에서 관살의 뿌리를 없애 준다면 명예와 재물을 얻을 수 있다. 목국이 이렇다면 나머지 국(局)들도 이와 같이 논한다.


 

                      丁 乙 辛 辛

                      亥 未 卯 未


                   乙 丙 丁 戊 己 庚

                   酉 戌 亥 子 丑 寅


  此乙木歸垣. 亥卯未全. 木勢旺盛. 金氣虛脫. 最喜時透丁火. 制煞爲用. 故初運土金之鄕. 奔馳未遇. 至丁亥運. 生木制煞. 軍前効力. 得縣佐. 丙戌運中. 幇丁剋辛. 升縣令. 此所謂强衆而敵寡. 勢在去其寡. 非煞旺宜制而推也. 至酉運. 煞逢祿旺. 沖破木局不祿.


  이 사주는 을목(乙木)이 월지의 생을 받으면서 지지에 해묘미(亥卯未)가 모두 다 있으니 목의 기세는 왕성하고 상대적으로 금의 기운은 허약하다. 가장 기쁜 것은 시간(時干)에 정화(丁火)가 투출되어서 살을 제어하는 것이 좋아 정화를 용신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초년 운이 토금으로 되어 있으니 사방으로 뛰어 돌아 다녔지만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하다가, 정해대운이 되어서 목을 생하고 살을 억제하여 군대에 들어가 공을 세워서 현좌가 되었고, 병술대운에서도 정화를 도와주고 신금을 극하는 바람에 현령으로 올랐다. 이것이 이른바 강하고 많은 것(비견과 겁재)이 적은 것(관살)을 극하게 되면 자연히 그 적은 것을 제거하게 된다는 것이지 살이 왕해서 그것을 억제해야 한다고 추리하면 안 된다. 유금대운에서 살이 녹왕을 만나 목국을 충하여 깨어버리니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다.


 

                      戊 乙 辛 辛

                      寅 未 卯 未


                   乙 丙 丁 戊 己 庚

                   酉 戌 亥 子 丑 寅


  此乙木歸垣. 雖無全會. 然寅時此亥之力量勝數倍矣. 以大象觀之. 局中三土兩金. 似乎財生煞旺. 不知卯旺提綱. 支中皆木之根旺. 非金之生地也. 初運土金之鄕. 采芹食廩. 家業豐裕. 一交丁亥. 制煞會局. 刑妻剋子. 破耗異常. 犯事革名. 憂鬱而死.


  이 사주는 을목(乙木)이 월령을 잡고 비록 수(水)가 없어 국(局)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시지(時支)가 인목으로 되어 그 힘이 해수에 비해서 힘으로 본다면 오히려 강하다고 하겠다. 전체를 보면 사주에 토(土)가 셋이고 금(金)이 둘이 있으므로 재성이 살을 생하여 왕한 것 같지만 묘목이 월령을 잡고 지지가 이미 목의 뿌리로 왕하면서 가득하니 미토(未土)는 금(金)의 생지가 아니다. 초년 운이 토금으로 되어서 공부도 하고 먹고 살만 할 정도로 가업도 부유했으나 한번 정해(丁亥)대운으로 바뀌자 살을 억제하고 목국(木局)까지 되니 처자식과 많은 재산이 잃었으며 죄를 지어 이름을 바꾸고 결국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다가 사망하였다.


 

                       癸 乙 己 庚

                       未 亥 卯 寅


                    乙 甲 癸 壬 辛 庚

                    酉 申 未 午 巳 辰


  此造正合本文成局. 干透官星. 左右皆空. 四柱一無情致. 用財則財會刦局. 用官則官臨絶地. 用神無所着落. 爲人少恒一之志. 多遷變之心. 以致家業破耗. 讀書未就而學醫. 醫又不就. 又學堪輿. 自以爲仲景再世. 楊賴復生而人終不信. 又學巫. 學易. 學命. 所學甚多. 不能盡述. 不但一無成就. 而且財散人離. 削髮爲僧矣.


  이 사주야말로 본문의 내용인 국(局)이 이뤄진 상태에서 천간에 관성이 투출되어 있고 좌우가 모두 공허하면 일평생 고생할 뿐이다라는 말과 부합되는 사주로 정이 하나도 없다. 재성을 용신으로 하자니 겁재의 국(局)을 이루고 있고, 관성을 용신으로 하자니 관성이 절지에 임하고 있어서 어느 것으로 용신으로 삼아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람이 무엇이거나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수시로 마음이 변하다 보니 가세가 기울고 시들어 갔는데, 공부를 해도 안 되어 의학을 조금 배웠으나 그것도 안 되어 또 풍수를 배웠는데 자기 스스로 중경(仲景)의 후신이고 양뢰(楊賴)가 되살아났다고 해도 사람들이 믿지를 않았다. 그리고 또 무속을 공부하고 역학도 공부하고 명리도 공부하는 등등 공부는 많이 하였지만 하나도 결실을 맺지 못했으며 그저 재산만 다 날리고 나중에는 머리를 깎고 중이 되고 말았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장금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