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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편재- 위치에 따른 역량의 차이

myunam 2009. 12. 17. 16:41

편재가 년주에 나타났을 때


일주가 건왕하고 년간에 편재가 나타나 제극(制剋)이나 합(合)이 되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부귀한 가정에서 출생하고, 그 위에 배우자의 가정경제 역시 심히 풍유하며,

또 부친의 도움으로 사업을 창립할 수 있다.

편재가 지나쳐 기신이 된 사람은 빈궁(貧窮)한 가정에서 출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년간의 편재가 희신이면 비교적 조업을 승계하는 것이 늦게끔 되지만

끝에 가서는 반드시 조업을 승계할 수 있다.


년간의 편재는 파괴되는 것이 좋지 않은 데, 예를 들어 편재비견에 앉은 사람이라면

부친이 타향에서 사망하는 것을 암시하고, 만약 년·월간이 모두 편재이고 편재가 당령(當令)하거나

혹은 득지(得地)한 곳에 앉은 사람은 본인이 양자(養子)인 상황이거나, 혹자는 출신 배경이 아름답지 못한 사람이다.



편재가 월주에 드러났을 때


일주가 건왕하고 겁재가 년간에 나타나고 편재가 월간에 나타난 사람은 대개 보통가정의 출신이고

자신의 노력을 경유한 후에 가업(家業)을 건립하며, 역시 먼저는 가난하고 나중에 부유한 명조이다.

반대로 일주가 건왕하고 편재가 월간에 나타나고 겁재가 시간(時干)에 나타난 사람은

대개 부유한 가정의 출신이며, 항상 아까움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과도하게 돈을 쓰고

가업(家業)을 파패(破敗)하게 되는 사람이다.

역시 말하자면󰡒먼저는 부유하고 나중에 빈궁(貧窮)한 사람이다.󰡓하였다.


이런 종류의 조합을 만난 명식(命式)은 근검절약하는 정신의 배양에 적응하는 기회가 적은데,

절약정신을 함양하지 않는다면 낭비적인 습성을 양성해 세월을 보내니, 나중에 다시 바르게 하기에 몹시 어렵다.

편재인(偏財人)은 전재를 크게 애석해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부잣집에 출생한 사람은 전재를 아끼지 않는 습성이 양성되기 쉬워 실로 패가(敗家)하는 근원(根源)이다.


편재가 월지(月支)에 드러난 사람은 의기(義氣)를 중시하고 호상(豪爽)한 협의(俠義)가 있으며,

본인이 검박(儉樸)하게 되고 늘 친우에게 강개(慷慨)해 돈주머니를 잘 풀어 도와 구제(救濟)하는 것으로

밑지는 것 또한 마음에 두지 않는다.


만약 월주(月柱) 간지가 모두 편재인 사람은 편재의 특성이 더욱 밝게 드러나게 되는데,

편재가 희신인 사람은 기지(機智)가 권변(權變)해 원활하고 수완이 있으며,

대체적으로 외향(外鄕)에서 사업을 발전시켜 부자가 되는 사람이 많다.

다만 편재가 기신인 사람은 사람됨이 궤사(詭詐)하고 진실하지 못하며 속여 먹기도 하고 속임을 당하기도 하지만, 강제로 이익을 구하고자 하는 것으로 인해서 살신지화(殺身之禍)를 초래하기 쉽다.

 

편재가 일지(日支)에 나타났을 때


편재가 일지(日支)에 있고 희신인 사람은 배우자 재산의 도움으로 가업(家業)을 일으켜

재력를 이룰 수 있게 할 사람을 배우자로 만날 수 있다.

길신이 동주하거나 또 장성(將星)이 있거나 혹은 기타의 대귀신(大貴神)이 있는 사람은

왕왕 부잣집의 여인에게 장가갈 수 있으니 말하자면󰡒호문(豪門)의 규수(閨秀)이다.󰡓하였다.

부잣집에 장가가면 돈을 벌기위해 분투해야 하는 삼십년을 절약할 수 있으니,

진정한 용(龍)을 타고 승천(昇天)하는 것과 같이 기뻐하는 사위이다.

단지 만약 편재가 기신이라면 곧 경험하지 못하니, 위와 같은 처(妻)를 얻을 수는 있지만

역시 처(妻)가 돈을 물 쓰듯 쓰는 것이 두렵고, 한번에 큰돈을 던지며 허영을 좋아하는 부녀자인 것이다.


남명의 재성(財星)은 순(純)을 기뻐하고 탁(濁)을 싫어하는데, 재성(財星)이 혼탁(混濁)한 사람은

감정을 한 사람에 전념(專念)하지 못하고 일생 동안 감정이나 혹은 색정(色情)의 재난이 많다.

말하자면󰡒재성(財星)이 순일(純一)한 사람은 곧 정재(正財)가 있은 즉

편재(偏財)가 없거나 혹은 편재(偏財)가 있은 즉 정재(正財)가 없는 것이 순일(純一)인 것이다.

탁(濁)이란 정·편재(正·偏財)가 혼잡(混雜)하게 섞여있다는 뜻이다.󰡓하였다.


남명에 만약 일지(日支)에 하나의 편재만 드러났고 기타의 각주(各柱)에 정재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게다가 일지(日支)의 편재가 밀접한 지지(月支와 時支)와 형·충·회·합을 만나지 않았다면

편재가 희신일 때에는 처(妻)가 정절관념이 있고 충량하고 순박하며,

지아비를 내조하고 자식을 교양하니, 배우자의 깊은 음조(蔭助)를 얻는다.

만약 재성이 기신이면 비록 돈을 많이 쓰지만 다만 부정한 행위를 하는 것에 까지 이르지는 않는다.

오직 일지(日支)의 편재가 만약 형·충(刑·沖)을 만났을 때에는 처·첩의 수명(壽命)에 손해가 있을 까 두렵다.


❹편재가 시주(時柱)에 드러났을 때


시간(時干)에 편재가 드러나 비겁의 지지(地支)에 앉지 않았고 월간 및 일지(日支)에 비겁을 만나지 않았고

편재가 또 희신이고 유력한 사람은 속칭󰡒시간편재격(時干偏財格)이라󰡓하였다.

그 사람은 반드시 아름다운 처(妻)와 다재(多才)하고 다예(多藝)한 자녀를 얻을 수 있고

비록 청중년 때에 몹시 분파하고 신고할 지라도 한 번의 고생이 뼈에 스민 후,

종내는 중년이 지난 후에 가늠할 수 있는 지극한 재부를 건립하게 된다.


또한 사업상 양친의 재력과 큰 힘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니 아울러 부모의 재산을 얻을 수 있다.

단지 편재가 만약 기신일 때에는 곧 만년이 외화내빈의 형편이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具東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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