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재- 위치에 따른 역량의 차이
정재가 년주에 드러났을 때
신강하고 년간에 정재가 나타나 희신이면서 파괴되지 않았다면 대개 부귀한 가문의 출신이고
조년에 경제적 기초를 확립할 수 있으며, 부친과 조부의 재정적인 조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보다 부귀한 가문의 여인을 부인으로 맞을 수 있는 것이다.
년·월 양간에 정재가 똑 같이 나타나거나, 혹은 년간이 정재이고 월간이 정관이며,
그 위에 재·관이 같이 희신인 사람은 부귀한 가문의 출신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모의 사주에 재·관이 양왕(兩旺)하면 명조 본인의 청년기에 있어 사업을 건립할 수 있고,
사회적 지위나 혹은 경제적 기초를 세울 수 있으며,
또한 양성(兩姓)의 가업(家業)을 상속하는 복운(福運)을 얻은 사람이다.
단지 만약 년·월주에 나타난 재·관이 기신인 사람은 부귀한 가정의 출신이라고 논하지 않는다.
사주 원국에 재성이 만반하거나, 혹은 지지가 회합(會合)해 재국(財局)을 이루거나,
혹은 네 지지(地支)가 모두 재성인데 다만 재성이 기신인 사람은 매번 빈한(貧寒)한 가정의 출신인 사람이 많다.
생애 중에 재물로 인해 분파(奔波)하고 노루(勞累)함이 많은 것이다.
❷정재가 월주에 나타난 사람
월주는 사주의 중심이 소재한 곳으로 명조에 대한 영향이 매우 큰 것이니,
그러므로 월주의 간지(干支)가 모두 정재이고 또 희신인 사람은 부귀한 가문의 출신임을 드러내 암시한다.
부친의 연배에 재부적(財富的) 세력이 강하면 본인이 가산(家産)이나 혹은 가업(家業)을 승계할 수 있는 것이다.
월간이나 혹은 월지(月支)가 정재인 사람은 정재의 특성을 나타내는 데에 가장 적합하고,
그 사람이 대개 근검박실(勤儉樸實)하고 단장(端莊)한 용모와 정직성으로 마음이 올곧아 독랄(獨辣)하지 않으며,
신용을 중시하는 온중(穩重)한 바른 류(類)의 사람이고 신근(辛勤)해 저축하고 모우지만
단지 사람됨이 보다 계산적이고 인색(吝嗇)하며 강개(慷慨)하지 못한 것이다.
만약 월지(月支)의 정재가 묘지운(墓地運)에 앉은 사람은 재물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강한데,
정말로 찔러도 피한방울 나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만약 월지(月支)의 정재가 절지운(絶地運)에 앉은 사람은 현숙한 부인의 조력을 얻기 어렵고
처운(妻運)이 아름답지 못하며, 부인의 재능이 평평해 부군의 사업을 돕지 못한다.
월주에 정재(正財)가 나타나 희신인 사람은 부모가 대개 재물이 있는 사람인데,
만약 월주의 앞에 겁재(劫財)를 본 것이면 먼저는 빈한(貧寒)하고 나중에 부유(富裕)한 암시이다.
다만 만일 겁재(劫財)가 시주에 나타나 재성(財星)을 가로막게 되면 먼저는 부유(富裕)하고
나중에 빈한(貧寒)한 징조이다.
또 일간이 쇠약한데 월주에 정재(正財)를 얻고
동시에 지지(地支)가 또 합을 만나 재국(財局)을 이룬 사람은 부모가 원래는 부유했던 것을 의미하지만,
도리어 명조 본인이 출생하기 전에 손재로 인해 패업(敗業)함이 있어 빈한(貧寒)하게 된 것이니,
역시 소위 말하는 가도(家道)가 중도에 몰락하는 명조이다.하였다.
또 월지(月支) 정재와 동주한 다른 십신이 또 대귀신(大貴神)의 도움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일생이 매우 발달하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외부에서의 운수(運數)가 지극히 아름다워 귀인(貴人)의 도움을 많이 만나
좌우(左右)에서 자기발전의 근원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재성이 희신인 것이 요구되며 그 재능으로 현달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❸정재가 일지(日支)에 나타난 사람
일지(日支)는 부처궁의 소재인데 정재가 만약 희신이고 일지(日支)에 자리한 때에는 그 사람은
반드시 현숙한 부인의 내조를 얻을 수 있고, 배우자의 노력과 협조하(協助下)에 사업을 건립해
한발 한발 쌓아 치부할 수 있으며, 또한 결혼으로 인해 처가(妻家) 방면의 재부를 획득함이 있는 사람이다.
만약 일지(日支) 정재가 희신이고 게다가 앉은 자리가 금궤장성(金匱將星)의 귀인인 사람은
항상 명문의 규수(閨秀)를 처(妻)로 얻어 장가갈 수 있고,
만약 앉은 자리가 천을귀인(天乙貴人)인 사람은 배우자의 가정배경과 형편이 어지럽지 않은 것을 암시하지만
반드시 부유한 명문출신의 여성은 아닌 것이다.
다만 일주가 신약하고 명국 내에서 인성(印星)을 용할 때라면
일지(日支)에 정재(正財)가 앉은 것을 심하게 꺼리는데,
이것은 또한 현숙하지 못한 여인을 처(妻)로 맞이한다는 의미인 것이고,
처(妻)로 인해 패업(敗業)하기 쉬우며 화액(禍厄)에 이르거나, 혹은 처(妻)가 먹기를 좋아하고 게을러
지아비를 외조(外助)하는 이치를 알지 못하며, 안락함을 누리는 가운데에만 도취(陶醉)해 있는 것이다.
여명의 일지(日支)에 정재가 희신인 사람은 심히 아름다운데,
정직하고 위로 신분이 상승할 수 있는 장부(丈夫)를 지아비로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 또한 진력(盡力)으로 내조를 잘하는 공이 있어 장부(丈夫)의 창업을 협조해
사업과 경제적 기초를 건립하는 내조의 표준적인 여성인 것이다.
{다만 행운을 살피는 것이 필요한데, 부군성(夫君星)의 성패로 이를 판정해야 한다.}
일지(日支)의 재성이 월지(月支)의 재성이나 혹은 시지(時支)의 재성과 합(合)해
재국(財局)이나 재방국(財方局)을 이룬 사람은 부창부수(夫唱婦隨)로 서로 공경하고 서로 아껴
사모하는 애정이 융합된다.
그러나 정재를 천간이나 지지에 대동하고 일주와 합(合)이 되지 않고 일주 외의 다른 간지와 합이 되는 사람은
자신의 처(妻)가 외정(外情)을 만날 염려가 있음을 암시하고,
예를 들어 비겁(比劫)이 간지에서 상합(相合)이 되는 사람은 그 응험성(應驗性)이 더욱 높은 것이다.
일지(日支)의 재성이 월지(月支)나 시지(時支)와 충·형(沖·刑)이 되는 남명은 혼인에 파절이 있어
정혼(訂婚)한 이후에 모종의 원인으로 인해 약혼을 파기하거나, 혼인에 실패하거나,
혹은 처(妻)와 화합하지 못하거나, 혹은 처의 내조를 얻지 못하는 것이니, 혼약을 취소하거나,
이혼하는 원인은 충·형(沖·刑)하는 글자에 의해 그 이혼하게 되는 대상을 판단할 수 있다.
일지(日支)에 정재를 보고 원국에서 정관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예부터 이르기를
처(妻)가 득위(得位)해 나타났다.고 하였고, 처의 협조로 인해 가정과 사업이 흥해 치부할 수 있음을 표시한다.
재성이 반드시 희신이어야 하고 그 위에 충·형(沖·刑)을 만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사주 중에서 오직 일지(日支)에만 정재가 나타나고 나머지 간지에 정재나 편재가 없으며
또 일지(日支)의 정재가 월지(月支)나 시지(時支)와의 합이나 충·형(沖·刑)을 만나지 않고,
또 재성이 희신인 사람은 부인이 청순해 정절을 지녔고,
순수하고 선량한 마음을 지닌 배우자를 얻을 수 있음을 표시하며,
부인의 내조와 음덕을 얻어 가정과 사업을 부흥할 수 있다.
❹정재가 시주에 나타난 사람
시주는 만년운(晩年運)을 관장하니 귀숙(歸宿)하는 자리이고 또한 자녀궁의 위치이다.
재성이 시주에 나타났을 때에 재성이 희신이든 기신이든 모두 만년운(晩年運)에 아주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시주에서 정재를 보고 만약 희신이고 비겁과 동주하거나 일지(日支)와 월간에서 비겁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에는
곧 재성이 파괴(破壞)되지 않은 것이니, 만년(晩年)의 재운(財運)이 몹시 아름다운 것을 표시하고,
비록 성정이 조급(躁急)할지라도 청년기와 중년기의 노력을 경과한 후에 만년(晩年)에 결과를 꽃피운 것이며,
아름다운 처(妻)와 부유하고 현효(賢孝)한 자녀를 얻을 수 있어 만년운(晩年運)의 재부(財富)가 흡족한 명조이다.
그 외에 사업상 양친이나 혹은 장인의 재력이나 혹은 인맥관계상에서의 도움으로
만년(晩年)의 재부적(財富的) 기초를 세울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재성의 바로 옆에서 충·형(沖·刑)이나 제극(制剋)을 받지 않아
재성이 파괴되지 않아야 재화(才華)는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일주가 신약해 인성이 용신인데 재성이 시주에 있는 것을 보는 사람은
만년운(晩年運)이 외화내빈(外華內貧)할 뿐만 아니라 재물로 인해 분파노루(奔波勞累)하거나
혹은 만년(晩年)에 재물로 인한 명예나 지위에 손실이 있게 된다.
{만년(晩年)에 권직(權職)을 이용해 뇌물(賂物)을 수수하거나 혹은 기타의 부정행위에 관련된 것이다.}
동시에 자녀의 효양(孝養)을 얻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