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권상(勞倦傷)
황제가 묻기를 “음(陰)이 허(虛)하면 속에서 열(熱)이 생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기백이 대답하기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몸의 원기(元氣)가 줄어들고 음식물의
기(氣)가 부족해져서 상초(上焦)가 잘 작용하지 못하며 하완(下脘)㈜이 통하지 못하므로 위기(胃氣)가
더워지면서 그 열기가 가슴을 훈증하기 때문에 속에서 열이 난다”고 하였다[내경].
[註] 하완(下脘) : ①위의 하구를 말한다. ②임맥의 혈이름이다.
○ 노권상도 내상(內傷)의 원인으로 된다. 노권상은 음허(陰虛)한 것인데 음허는 몸 가운데 있는
음기와 음식물의 맛이 부족한 것을 말한 것이다[입문].
○ 기뻐하거나 성내는 것이 지나치거나 일상생활을 알맞게 하지 못하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다 기를 상한다. 기(氣)가 약해지면 화(火)가 왕성하고 화가 왕성하면 비토(脾土)를 침범한다.
비는 팔다리를 주관하기 때문에 비토가 상하면 노곤(勞困)하고 열이 나며 힘없이 동작하고 말을 겨우 하게 된다.
또한 움직이면 숨이 차고 표열(表熱)이 있으며 저절로 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불안하다.
이런 데는 마땅히 마음을 안정하고 조용히 앉아 기운을 돋군 다음 달고 성질이 찬약으로 화열(火熱)을 내리고
신 맛으로 흩어진 기를 거둬들이며 달고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중초의 기를 조절해야 한다[동원].
○ 지나치게 피로하면 기가 흩어져 숨이 가쁘고 또 땀이 나서 안팎으로 다 빠지므로 기가 소모된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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