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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의기초.통변

[스크랩] 오행의 기는 치우치지 않아야...

오행의 기는 치우치지 않아야...

 

 

 

 【原文】五氣聚而成形。形不可害也。


  다섯 개의 기운이 모두 모여서 형상을 이루는데, 이 형상을 손상해서는 안 된다.



 

 【原注】木必得水以生之。火以行之。土以培之。金以成之。是以成形於要緊之地。或過或缺。則害。餘皆倣之。


  木은 반드시 水로 생해 주고, 火로 유통해 주고, 土로 배양하여 주고, 金으로 이루어 주게 해야만 중요한 곳에서 형상을 이루게 되는데, 그것이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란다고 하면 해하는 것으로 된다. 나머지도 이와 같이 논한다.




【任氏曰】木之成形. 食傷洩氣. 水以生之. 官殺交加. 火以行之. 印綬重疊. 土以培之. 財輕刦重. 金以成之. 成形于得用之地. 庶無偏枯之病. 何患名利不遂乎. 卽擧木論. 五行皆可成形. 亦倣此而推. 若四柱無成. 成之于歲運. 又無成處. 則終身碌碌. 凶多吉少.  有志難伸矣.


 목(木)으로 이루어진 형상은 식신이나 상관이 설기하면 수(水)로서 생하여 주고, 관살이 섞여 있으면 화(火)로 유통시켜주고, 인성이 가득하면 토(土)로 배양해 주고, 재성이 쇠약하고 비겁이 왕하다면 금(金)으로 이뤄줘야 쓸모 있는 곳에서 형상을 이루게 된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는 것은 병이 없는 것이니 어찌 명예와 이익이 좋지 않겠는가. 여기에서 목(木)을 예로 들었지만 나머지 오행의 형상이 이뤄지는 것도 이와 같이 논한다.

 

만약 사주에서 형상이 이뤄지지 않고 또 행운과 세운에서 형상을 이루지 않는다고 하면 이것은 일평생 아무 일도 성사하지 못하고 흉한 일은 많이 발생하고 좋은 일은 적으며, 큰 뜻을 품고 있다고 해도 펼쳐나가기가 어렵다.




                      戊 甲 壬 壬

                      辰 子 子 戌


                 己 戊 丁 丙 乙 甲 癸

                 未 午 巳 辰 卯 寅 丑


  此造水勢猖狂. 獨戊土以培之. 以作砥柱之功. 不致浮泛也. 然戊土亦賴有戌土而根固. 若有辰而無戌. 辰乃溼土. 見水則蕩. 戊土不能植根而虛矣. 無根之土. 豈能止百川之源. 故此造所重者. 戌之燥土也. 但寒木無陽. 必須火以溫之. 則木方可發榮. 所以運至南方火旺之鄕. 發財數萬. 名成異路也.


  이 사주는 水의 기세가 미쳐 날뛰는데 戊土가 홀로 木을 배양하고 水를 막고 있으니 木이 물에 뜨지는 않는다. 그런데 戊土 역시 戌土의 단단한 뿌리에 의지해야 한다. 만약 戌土가 없고 辰土였다면 진토는 습토라서 水를 만나면 진흙탕이 되어버려서 무토가 능히 뿌리를 내릴 수 없고 허약한 것으로 되는데 뿌리가 없는 토라면 어찌 백천의 수원을 막아 낼 수가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이 사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조한 술토에 있다. 그런데 차가운 木에 양이 없으니 반드시 火로 따뜻하게 해 주어야 木의 운에서 발하게 된다. 그래서 행운이 남방의 火가 왕한 길에 들어서서 수만의 재물을 벌었고 별도로 명성도 나게 되었다.




                      辛 甲 乙 戊

                      未 辰 卯 寅


                   辛 庚 己 戊 丁 丙

                   酉 申 未 午 巳 辰


  此造支類東方. 刦刃肆逞. 一點微金. 成之不足. 故書香不繼. 初運火土. 不失生化之情. 財源通裕. 至庚申辛酉. 辛金得地. 而成之異路. 加損仕至州牧. 癸運生木洩金. 不祿.


  이 사주는 지지가 동방을 이루고 있어 比劫들이 날뛰고 있는데 하나의 미약한 金이 전체의 균형을 잡기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공부를 해도 성공하지 못하고,  초년운 火土에는 그래도 生化하는 정이 있어 재산이 꽤 있었으나 행운이 庚申 辛酉로 들어서서는 辛金이 통근을 하다 보니 이상한 방향에서 성공하여 돈을 내고 벼슬이 주목(州牧)이 되었고, 癸水운에는 木을 생하고 金을 설하게 되어서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다.




                      乙 甲 乙 癸

                      亥 戌 卯 未


                   己 庚 辛 壬 癸 甲

                   酉 戌 亥 子 丑 寅


  此造柱中. 未土深藏. 戌土自坐. 謂財來就我. 未嘗不美. 祇因四柱無金以成之. 五行無火以行之. 再加亥時. 癸水通根生刦. 亥卯未全. 助起刦刃猖狂. 査其歲運又無成地. 以致祖業消磨. 剋妻無子. 由此推之. 命之所重在運. 運其可忽乎. 諺云. 人有凌雲志. 無運不能自達也.


  이 사주는 未土가 깊이 잠겨있고 일지에 戌土가 있으니 재성이 나를 찾아오는 것으로 되니 아주 좋다고 하지 않을 수 없지만 사주에 金이 없이 이루어져 있고 또 오행에 火가 없는 상태에서 그것을 유통시키지 못하는데 또 태어난 시간이 亥時로서 癸水가 통근을 하면서 겁재를 생조하여 亥卯未가 완전하게 되었으니 比劫이 미쳐 날뛰는 것이다. 그리고 행운을 살펴보니 역시 성사될 운도 없으니 이로 인해서 물려받은 재산은 점차로 줄어들고 처를 극하고 자식도 없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命에서 중요한 것은 행운에 있는 것이니 어찌 행운에 대해서 소홀히 하겠는가? 어느 책에 말하기를 ‘사람이 하늘을 찌를 듯한 큰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운이 없으면 당연히 스스로 이룰 수가 없다.’고 하였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장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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