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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성명학 비법

[스크랩] 맺음말

맺음말



  이상으로 설명한 바와 같이 이름이 인생에 주는 영향이 아주 크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고, 또한 많은 이름을 해석한 실례들은 이름만을 보고도 그 사람이 살아 온 역사를 읽을 수 있고 그 사람의 앞날을 미리 예측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름만으로도 사람의 출생한 년을 알아냈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래에 하나의 예를 들기로 한다.

 

  2004년 10월에 사(謝)씨라는 의사의 의술이 아주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부인과 같이 진찰을 하러 가게 되었다. 사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시내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병원이었다. 아침 여섯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그곳에 도착해서 순서를 알아보니 병을 보러 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열시는 지나야 진찰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약 두 시간정도의 시간이 남아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복도를 걸어 다니다가 벽에 ‘약을 복용할 때 주의사항’이라는 안내의 글을 읽다가 맨 아래에 의사의 이름이 “사밍소”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이 의사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나이가 얼마나 될 것인지 한 번 추측이나 해 보자고 하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첫째로 이 사람은 성씨가 ‘사’이고 의사니까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의술로 유명하다고 이름이 났으니 그의 이름에는 기술적인 능력을 대표하는 코드 3이나 코드 4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름에서 코드 3이나 코드 4가 나오려면 이 의사는 토운(土運)인 갑년(甲年)이나 기년(己年)에 태어나야 한다. 둘째로는 병을 보려고 온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그의 이름에는 반드시 재물 운을 대표하는 코드 5나 6이 배합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로는 이름이 알려졌다고 하는 것은 너무 젊어서도 안 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나이가 들면 많은 환자들의 병을 보기가 힘이 드는 것이니 대략 나이가 오십 세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추측을 해서 보니 그가 태어난 해는 기축(己丑; 1949)년으로 예측이 되었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이 다 되어 의사와 만나 그의 나이를 물으니 자기는 기축(己丑)생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 이름의 코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사 선생의 해명격식표 

 

 

 

  사람의 이름으로 그 사람이 태어난 해를 예측한 예는 그 외에도 여러 번 있었는데 이러한 사실들은 이름이 바로 인생사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니 이름을 단지 간단한 부호로만 인식해서 함부로 지을 것이 아니라 여기에는 실로 깊은 학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독자 여러분에게 반드시 말씀드려야 할 것이라면 인생이란 자신의 노력과 힘으로 미래를 창조하여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름을 아무리 잘 지었다고 해서 자신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만 있다고 하면 그것은 세상의 도리를 잘 모르는 사람인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말하기를 ‘일의 성사가 되고 안 되고 하는 것은 타고 난 명과 관계가 있지만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사람에게 달렸다.’라고 하였는데 이 말의 의미는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얻은 성취의 결과는 모두 자신들이 노력하여 얻은 결과이지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 진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그러니 독자 여러분들은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주재한다.’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이름이란 사실은 타고난 명(命)에 후천적으로 작용하여 그 인생에 영향을 주는 것이니 독자 여러분들은 이러한 이치를 잘 이해하여 모두 자신에게 어울리는 좋은 이름을 지어 자신의 인생을 더욱 보람되고 참답게 꾸려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만 필을 놓는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具東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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