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율 높을수록 항암효과 증가”
김치 관련 토론회서 길정하 박사 밝혀
김치의 항암효과는 들어가는 소금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부산대 김치연구소 길정하(식품영양학) 박사에 따르면 전날 순천대에서 열린 ‘김치의 효능, 어디에 좋은가’라는 토론회에서 김치와 소금의 관련성을 강조했다. 길 박사는 “발효율이 높을수록 항암효과가 높아 100(단위 ㎍)을 기준으로 했을 때 죽염김치 56, 구운소금김치 55, 볶은소금김치 52, 천일염김치 51, 정제염김치 41로 나타났다”며 “배추도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유기농 배추가 항돌연변이에 효과가 있고 마늘과 고추가루도 그 양을 2배로 늘려 발효됐을 때 항암 효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치는 변비나 대장암 예방, 체중감량 효과, 피부노화 억제, 바이러스 감염 억제 등의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중국 등에서도 인기있는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26일 방한했던 프랑스의 세계적 요리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의 앙드레 쿠앵트로 회장은 “김치는 인류 문화유산이라 불릴 만한 음식이며, ‘르 코르동 블루’뿐만 아니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 CO)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며 김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낸 요리책 ‘한국 김치와 르 코르동 블루’는 지난달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 미식책 박람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발효식품의 건식화 전망을 밝게 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배현수 박사는 “발효식품이란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효소 등이 생리 활성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제2단계 BK21사업에 한의학적 발효한약이 선전된 만큼 한의약계도 발효한약으로 효율적 접근성을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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