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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비법

[스크랩] 담음이 있으면 흔히 팔이 아프다[痰飮多爲臂痛]

 

담음이 있으면 흔히 팔이 아프다[痰飮多爲臂痛]  
갑자기 앓으면서 가슴[胸]과 잔등[背], 팔다리[手脚], 허리[腰], 엉치[븸] 등이 은근히 참기 어렵게 아프고 힘줄과 뼈까지 당기면서 아프며 앉으나 누우나 편안하지 않고 때때로 여기저기가 아프면 풍증이나 옹저(癰疽)로 의심하는데 그것은 잘못이다. 이것은 가슴 아래위에 담연(痰涎)이 잠복해 있어서 생긴 병이다[집요].  
○ 팔이 들지 못하게 아프거나 통증이 좌우 팔로 왔다갔다 하는 것은 잠복되어 있던 담이 중완(中脘)에 막혀서 비기(脾氣)가 잘 돌지 못하고 담이 올라와 기와 부딪쳤기 때문이다. 즉 팔다리는 비(脾)에 속하는데 비기가 막혀서 올라가지 못하면 담이 위로 올라가서 팔에 침범하게 되기 때문이다. 맥이 침세(沈細)한 것이 이 병이다. 기가 실한 사람은 공연단(控涎丹,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을 쓰는 것이 제일 좋은데 반초환이나 소담복령환도 쓸 수 있다[입문].  
○ 담음(痰飮)으로 팔이 아픈 데는 가감복령환, 궁활탕, 반하금출탕을 쓴다.  
○ 팔이 아프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떨리는 것은 모두 담음으로 생긴 것이다. 이런 데는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을 달인 물로 청주백원자(靑州白元子,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를 먹는다.  
반초환(半硝丸)  
담음(痰飮)이 돌아다녀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80g, 망초(풍화시킨 것) 4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생강즙에 쑨 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알씩 생강을 달인 물로 먹는다[입문].  
소담복령환(消痰茯뽼丸)  
담음(痰飮)이 돌아다녀서 팔이 들지 못하게 아프고 때때로 여기저기가 아프며 맥이 침세(沈細)한 것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80g, 벌건솔풍령(적복령) 40g, 지각 20g, 박초 1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생강즙에 쑨 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50알씩 생강을 달인 물로 먹는다. 박초가 없으면 대신 염초를 쓴다.  
○ 어떤 사람이 담음(痰飮)으로 양손이 다 떨리면서 들지 못하게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다가 이 약을 먹고 곧 나았다[득효].  
가감복령환(加減茯뽼丸)  
경맥에 습담(濕痰)이 막혀 통하지 못하여 양팔이 다 아프기 때문에 머리를 빗지 못하고 세수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120g, 백반, 주염나무열매(조협), 생강 각각 40g을 함께 넣고 달인 물에 7일 동안 담갔던 것), 귤껍질(陳皮, 소금물에 축여 볶은 것),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술에 축여 볶은 것), 황기(소금물에 축여 볶은 것) 각각 80g, 흰솔풍령(백복령) 60g, 박초 52g, 엄나무껍질(海東皮, 술에 씻은 것), 강황, 모과 각각 40g, 계피, 감초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생강즙과 참대기름(竹瀝)을 두고 쑨 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끓인 물로 먹는다[의감].  
궁활탕(芎活湯)  
경락(經絡)에 수음(水飮)이 몰려서 팔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궁궁이(천궁), 끼무릇(반하), 벌건솔풍령(적복령), 따두릅(독활), 귤껍질(陳皮), 지각 각각 4g, 흰삽주(백출),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반하금출탕(半夏芩朮湯)  
담음(痰飮)으로 팔이 아파서 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삽주(창출) 각각 6g,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흰삽주(백출), 천남성(싸서 구운 것), 향부자 각각 2.8g, 귤껍질(陳皮), 벌건솔풍령(적복령) 각각 2g, 으아리(위령선), 감초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정전].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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