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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비법

[스크랩] 심근경색과 진심통

 

심근경색 vs 진심통(眞心痛) ②
健康상담
 
박경수
 
오늘은 소화기와 관련된 심통에 대해서 설명하고 다음에는 진심통과 궐심통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심통(脾心痛)은 명치 아래가 갑자기 아픈 것으로 “가슴이 몹시 아파서 옆구리까지 칼로 에는 것같이 아픈 것은 이미 병이 비(脾)에까지 전해진 것이다. 고방(古方)에 비통(脾痛)이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정전]”라고 했다.
한의학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가슴을 송곳이나 침으로 찌르는 것 같은 것은 심통(心痛)이라 하고 더 심한 것을 비심통이라고 한다[영추]”고 하였습니다. 즉 위장관 계통의 문제로 인해서 생긴 위통을 일컷는 것으로 ‘가자산(訶子散)’이라는 처방을 소개 하고 있는데 “한번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처방내역은 “가자(싸서 구운 것), 후박, 건강(싸서 구운 것), 초과, 귤껍질(陳皮), 양강(닦은 것), 흰솔풍령(백복령), 약누룩(신국, 닦은 것), 보리길금(맥아, 닦은 것), 감초(닦은 것) 각각 같은 양.”이라고 기재하고 있습니다.
위심통(胃心痛)이란 배가 불러 오르면서 가슴이 아픈 것인데 위가 아프면서 가슴까지 아픈 것이다. 『황제내경』에는 “간기(肝氣)가 몰려서 병이 생기면 위가 아픈 것이 가슴까지 아파서 양쪽 옆구리까지 뻗치고 목이 막혀 잘 통하지 못한다. 또 궐음(厥陰)의 기가 성하면 위가 아프면서 가슴까지 아프다”고 기재하고 있답니다.
의학정전(醫學正傳)이라는 의서에서는 “대개 간기가 지나치게 울결(鬱結)되면 병이 생기는데 이것은 간목(肝木)이 비토(脾土)를 억제하는 증후이다. 대체로 위(胃)는 비(脾)의 부(府)인데 양이 음보다 먼저 병들기 때문에 장(藏)이 병들기 전에 부(府)가 먼저 병든 것이다.”고 기재하였는데 스트레스가 위장관에 영향을 주는 상황을 말하였습니다.
처방으로는 초두구환(草豆寇丸), 가미지출환(加味枳朮丸), 청열해울탕(淸熱解鬱湯), 청울산(淸鬱散)을 쓴다. “울(鬱)”이라는 말은 울체가 되어서 순환되지 않음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있는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가미지출환(加味枳朮丸)은 묽은 담(淸痰), 식적(食積), 주적(酒積), 다적(茶積), 육적(肉積)으로 가슴이 아픈 것처럼 위가 아픈 것과 더부룩하고 그득하며 메슥메슥하고 명치 아래가 괴로우며 트림하고 속이 쓰리며 토하는 것과 비심통증 등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흰삽주(백출) 120g, 지실, 삽주(창출), 저령, 보리길금(맥아, 닦은 것), 약누룩(신국, 닦은 것), 끼무릇(반하) 각각 40g, 택사, 벌건솔풍령(적복령), 궁궁이(천궁), 황련(동쪽 벽의 흙과 같이 닦은 것), 흰소라껍질(白螺 殼, 달군 것) 각각 28g, 사인, 초두구, 속썩은풀(황금, 동쪽 벽의 흙과 같이 닦은 것), 선귤껍질(청피), 무씨(나복자, 닦은 것), 생강(말린 것) 각각 20g, 귤껍질(陳皮, 흰 속을 버린 것), 향부자(동변으로 법제한 것), 하늘타리씨(과루인), 후박, 빈랑 각각 12g, 목향, 감초 각각 8g을 가루를 내어 푸른 연잎을 우린 물에 담갔다 낸 입쌀가루로 쑨 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듭니다.
한번에 1백알씩 멀건 미음으로 먹는다고 의학정전(醫學正傳)에 기록하고 있답니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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