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통주 만들기

오늘 막걸리 걸러서 한잔 마셔 보았는데 시중막걸리와는 달리 제대로 맛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취기가 오르는걸 보니 술인것 같기는 한데....

지난주 화요일 담갔으니 일주일 된것 같네요.
제가 담근 방법 적어 볼테니 잘못된 부분 지적해 주세요.

1.재료;쌀2KG, 누룩;200G, 물;3KG, 이스트;작은 한스푼(5G).

2.담그기:쌀을 기준으로 물은 1.5배 누룩은 쌀의10%기준으로 하였고 이스트는 요즘 누룩이
중국산이라 발효가 안되거나 더뎌서 촉진제로 조금 넣으라고 하더군요.

3.쌀은 그냥 솥에다 밥을 해서 넓은 대야에 식히고,
누룩은 빻기가 힙들어 미지근한 물에다 풀어서 녹이고,
이스트 넣고,
식힌밥 넣어 고루 머무려서,
용기에 넣어(플라스틱 통,큰 유리병,기타 적당한 용기),
발효 온도 25도를 유지해서 5일쯤 지난후에 라이터 불을 켜서 뚜껑을 열어 살짝 대보아 불이 꺼지면
아직 발효 중이므로 하루 이틀 기다렸다가 술을 거르면 됩니다.

4.사실 여기까진 밑술이고 여기에다 상기 재료의 2~10배의 재료로 덧술을 해야 하는데 저도 처음이고
번거로와서 그만뒀습니다.

5.위의 기준들은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들을 찾아서 그대로 한것입니다.

주의사항;
1.온도를 정확하게 맞춘다.(온도계 구입,30도 이상되면 술이 쉬어짐)
2.초보자는 항아리에 담그지 말것(항아리는 열 전도율이 낮아 30도이상 될 확률이 높음)
3.전통 옹기에 술을 담그면 발효가 한창일때 뚜껑을열고 선풍기로 식혀줘야 한다고함)
4.누룩은 재래시장 가서 방앗간에 가면 구할수 있습니다.(이스트도 같이).
5. 발효시 내부의 가스가 빠져 나갈수 있게 해야 합니다(완전 밀봉 금지).

다음에 진짜 좋은 술 만들어지면 다시 정리 해서 올릴께요.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具東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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