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술의 종류

 

술의 종류

1. 양조주(발효주) : 단발효식(單醱酵式)과 복발효식(複醱酵式)이 있는데, 단발효식으로 만든 것에는 처음부터 당분을 포함한 과즙을 발효시켜 음료용으로 하는 포도주 등의 과실주가 있습니다. 복발효식은 곡류를 원료로 하여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당화(糖化)시켜 발효시킨 것으로, 맥주(單行醱酵式) ·청주 ·노주(老酒/竝行醱酵式) ·탁주 등을 이렇게 만들며, 알코을 함량은 1∼18 %로 낮은 편이고, 증류주와 달리 알코올 발효와 함께 휘발성의 향기에 관계되는 여러 가지 성분 외에 익스트랙트(extract)라 하여 맛에 관계되는 당분 ·아미노산 ·불휘발산을 2∼8 %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① 과일주 : 그 재료에 따라 포도주(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사과주, 체리주, 매실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② 곡물주 : 맥주, 황주, 청주, 막걸리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주는 중국산 막걸리를 뜻하며, 청주는 술을 발효시킨 다음 맑게 걸러낸 술을 뜻합니다.

③ 기타 : 풀케(용설란 수액을 이용한 발효주로 이를 증류시킨 것이 데킬라입니다), 야자주 등 각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들이 발효주의 재료로 쓰입니다.

2. 증류주 : 발효된 술(거르지 않은 것) 또는 액즙을 증류하여 얻는 술로서, 소주 ·가오량주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진 등이 이에 속합니다. 알코올 함량이 20∼50 %로 높아서 마셨을 때 독하게 느껴지며 취하게 되며, 풍미는 원료와 알코올 외에 발효할 때 부산물로 생성되는 미량의 휘발성분과 증류시 가열하면 생기는 휘발성분 등에 의해 좌우됩니다. 독주(毒酒, hard liquor) 또는 화주(火酒) 라고도 합니다.

① 위스키 : 곡물주를 증류한 술로서 그 생산 지역에 따라서 스카치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 아이리쉬 위스키 등으로 나뉘며 지역마다 증류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② 브랜디 : 과일주를 증류한 술로서 주로 포도주를 증류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꼬냑이라는 술은 '꼬냑'이라는 지방에서 나는 포도증류주의 한 종류입니다.

③ 보드카 : 옥수수나 감자, 보리 등을 재료로 하며 숙성을 하지 않는 술입니다. 러시아와 폴란드 등지에서 많이 소비됩니다.

④ 럼 : 사탕수수를 재료로 하며 3 ~ 5년 정도 숙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쿠바나 푸에토리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대표적인 럼주로 바카디가 있습니다.

⑤ 진 : 옥수수, 밀, 맥아 등을 재료로 하며 노간주나무 열매(Juniper Berry)로 향기를 낸 무색투명한 술입니다.

⑥ 메즈칼 : 용설란 수액을 재료로 하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데킬라가 대표적입니다.

⑦ 소주 : 우리나라의 전통주로서 지금은 연속 증류를 한 소주 원액을 물과 섞는 희석주 소주가 대부분입니다.

  *소주에는 증류식과 희석식이 있는데, 희석식은 오늘날의 연속식 증류기라는 정교한 기계로 증류할 때 불순물을 거의 다 제거하고 얻은 순수 알코올을 물로 희석한 것이다. 이른바 증류업자가 대기업에서 만드는 제품이다. 95% 가량 되는 알코올분을 20∼35%로 희석한 것이다. 소주의 원료는 여러 곡물이 있으나 주로 고구마를 사용

⑧ 가오량주(고량주) : 중국 북부지방의 특산품으로 고량(수수)을 원료로 한 증류주입니다.

3. 혼성주 : 알코올에 향기, 맛, 빛깔에 관계있는 약제를 혼합하여 만들거나 주류끼리 혼합하여 만듭니다. 합성청주, 감미과실주, 리큐어, 약미주(藥味酒) 등이 이 방법으로 만든 것입니다.

① 강화와인 : 알코올도수나 당도를 높이기 위해 발효중 또는 발효가 끝난 후 브랜디나 과즙을 첨가한 와인입니다. 스페인에서 많이 나는 셰리, 포르투갈에서 많이 나는 포트, 그리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많이 생산되는 베르무트가 대표적입니다.

② 리큐어 : 증류하여 만든 주정에 과실, 과즙, 약초 등의 성분을 넣고 설탕, 포도당, 꿀, 시럽 등 감미료를 넣은 혼합주입니다. 서구에서는 식전에 많이 마시는 술입니다.

③ 칵테일 : 여러 종류의 술을 베이스로 하여 고미제(苦味劑), 설탕, 향료를 혼합하여 만든 혼합주로서 시각적으로 만족을 주는 술입니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具東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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