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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술그리고차

[스크랩] 황기주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좋은 약술 <황기주>

 


 

황기를 보면 꽃도 그렇고 잎도 그렇고 마치 아카시아 나무를 작게 만들어 놓은 것과 같다.

실제로도 아카시아 나무와 황기는 식물학적으로 같은 종으로 분류가 된다.

한때 황기가 비쌌던 때에 아카시아 묘목을 캐다가 황기라고 속여 판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말려놓으면 거의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닮았다.

황기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바위틈에 자란다.

높이 40∼70cm이며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있다.

줄기는 총생(叢生)하며 잎은 6∼11쌍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약 1∼2 cm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중추 신경계를 흥분시켜 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단백뇨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혈관 확장 작용도 있어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시키므로 피로성 심장 쇠약에 사용된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원기를 회복시키고 강화한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무력감이 있으며 자주 피로를 느끼는 체질에 적합하다.

그리고 체표의 수독(水毒)을 제거하고 이뇨 작용을 하므로 관절이나 몸에 부종(浮腫)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재료 : 황기 150g / 소주 1000㎖ /설탕 50g / 과당 50g


담그는 법 : 잘게 부순 황기를 용기에 넣고, 20도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매일 한 번씩 살짝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고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따라 낸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용기에 넣는다.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이때 브랜디 10㎖를 추

가시키면 향기가 더욱 좋아진다.

1개월이 지나면 개봉하여 윗부분만 따라 낸 다음 남은 부분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맑은 황갈색의 담백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 1회 30㎖, 1일 2회, 아침. 저녁의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효능 : 자양 강장, 지한(止汗),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을 개선시키고  이뇨, 류머티스성 관

절염, 견관절 주위염, 부종에 효과적이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具東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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