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울사 연꽃이여, 향기도 기이하다
표묘히 단장하고 몇 사람을 반기었노?
아마도 꽃 중의 군자는 너뿐인가 하노라.
<하순일>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워내는 순수하고 완전무결함의 상징인 연꽃은 강한 정화작용으로 더러워진 물을 깨끗히 정화시켜 주며 그 종교성과 함께 성스러움이 더해있는 꽃이다.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부처님의 대좌는 연꽃모양이다. 빛과 극락정토, 아름다운 부처님의 마음을 대신하기도 한다.
연꽃은 보통 6월에서 9월 사이에 피고지고를 계속하는데, 여늬꽃처럼 한꺼번에 피는것이 아니라 차례차례 피기때문에 연꽃단지에 가보면 봉우리, 만개, 떨어진 상태를 다 감상할 수 있다.
연꽃은 뿌리부터 잎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다. 한방에서는 연뿌리의 마디를 우절, 잎을 하엽, 잎자루를 하경, 꽃의 수술을 연수, 열매 및 종자를 연실, 꽃받침을 연방이라 하여 생약으로 쓴다.
<담그기>
①깨끗한 연꽃을 살짝 씻어 물기를 없앱니다.
②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용기에 담아 3배 정도의 소주를 붓는데 꽃잎이 위로 뜨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3개월 정도 지나면 꽃은 건져내고 맑은술로 보관한다.
(보름정도에 한번씩 흔들어 재료가 잘 섞이도록 한다.)
<효과>
연꽃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을 가볍게 하며 얼굴을 늙지 않게 한다고 한다.
특히 피부의 살결에 고와진다고 하며 고루, 유정, 몽정, 여자는 대하증이 심할때에 좋다.
출처 : 구암등산카페
글쓴이 : 구암(具東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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