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실 전골 <회춘과 정력의 묘약>
[재료] (5인분)
1, 복어 800그램(내장은 독성이 있으므로 뺀다)
2, 두부 한 모, 배추 서너잎, 당근 2개, 양파 중간크기 2개,
파와 고추장 한숟가락, 생강 2개
3, 생약 여정실 10그램
여정실을 3컵의 물에 넣어 약한 불로 약 한 시간 반 정도 달여서
한 컵 정도가 되게 졸여서 베로 짜서 약즙만 담고 건더기는 버린다.
[조리법]
복어는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자르고, 끓는 물에 고추장을 풀고는
거기에 파와 당근, 생강, 양파를 썬 것과 함게 넣는다.
계속 끓여서 먹게 되었을 때 여정실의 즙을 넣고 양념을 맞추어서 먹는다.
[참고]
복어는 약 34종류의 요리를 할 수 있는 바다 고기지만,
그 알은 살인적인 독을 갖고 있으며, 아울러 그 내장도 독성이 있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이란 책에 보면 복어알은 개나 돼지도 안 먹고
솔개도 이를 움켜갔다가는 먹지 않고 내러린다고 했으며,
<본초강목>엔 복어는 건드리면 화가 나서 뱃속에 노기가 팽창하며,
복어의 살은 독이 없으나 간과 알이 큰독이 있으니, 요리 때에는
간과 알, 등심과 창자를 버리고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허를 보하고 습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에 힘을 주고,
신경통, 류머티즘, 경련, 야뇨증 치료에 좋다.
[생약 설명]
나무를 말할 때는 여정목이라 하고, 우리 말로는 광나무라 하는데,
그 열매를 여정자, 또는 여정실이라 한다.
이 열매는 긴 타원형을 이룬 핵과인데, 겉은 흑자색이고 안은 홈이 있어
적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맛이 달기고 하고 쓰기도 하지만 무독한 묘약이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으니 여자의 정조를 상징할 수 있어
일명 동청(冬靑)이라 하고 정목(貞木) 혹은 여정실(女貞實)이 한 것이다.
이것을 보면 그 익정(益精)하는 공(功)을 추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익정이란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 보정한다는 말이요. 신장이 보해지면
모든 장기가 스스로 편안해지고 정신이 스스로 만족하고 백병이 걷히고
신체가 살찌고 건강해 진다.
그래서 여정실은 옛부터 자음강장제로 알려졌고,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흰 머리도 검어진다는 장구한 경험에 의한 기록이 있다.
여정실은 이 복어뿐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이용해 봄직하다.
허약한 사람의 체력 회복, 피로하기 쉬운 사람의 정력 보강, 전신의 건강에
유익한 보탬이 될 것이다.
만일 이것을 탕약으로 쓸 때에는 한사람이 하루 8그램을 두 컵의 물에
한 시간 정도 약한 불에 끓여, 한 컵 정도로 줄면 3번 나누어 복용하면 된다.
상당히 쓴 맛이 있지만 효과는 크다."
070414 산행 약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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