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地支로 들어오는 大運 중 가장 큰 변화를 주는 大運이 어떤지 살펴 보겠습니다.
각각의 글자들이 의미하는 바가 모두 있으므로 어느 것 하나 주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陰陽이 바뀌거나, 방향이 바뀌어지는 시기에는 누구나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오늘은 이 부분을 포인트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陰陽이 地支에서 바뀌는 실질적인 시점이 바로 未와 申에서, 반대편에서는 丑과 寅大運에서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보이던 것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던 것이 느닷없이 튀어나와서 소위 말하는 천재지변이나, 안전사고, 집을 떠나야만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니니 잘 이해하시고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未申, 丑寅은 鬼門과 연관이 되어있어서 凶意를 더하기도 합니다. 이 辛未와 丑寅의 기운의 변화는 요즘 기승을 부리는 태풍과 大寒, 小寒을 포함한 냉풍이나, 설풍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차피 鬼門이란 기류의 이상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未申月의 바람을 갈바람이라고 하지요. 이 갈바람은 바다낚시를 해보신 분은 절실히 느낍니다. 제가 강원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편인데 이 시간대만 되면 남쪽에서 거센 바람이 붑니다. 그래서 낚시를 망치곤 하는데 이것이 바로 未申의 지축의 변화 때문입니다.
또한 丑寅 지역이나, 시간대에서는 냉풍을 느끼곤 합니다. 해가 뜨기 직전에 바람이 거셉니다. 이것은 해가지기 전에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많이 체험하곤 하는데 이것은 丑寅 지역의 기류현상 때문입니다.
태풍으로 돌아가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태풍은 대부분 여름을 지난 뒤인 未月과 申月 사이에 많이 들어옵니다. 또한 방향마저도 南西쪽에서 들어와서 北東쪽으로 나가는 것인데, 北東은 우리나라를 뜻하기도 하지요.
丑土와 寅木은 바로 萬物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古書에서는 表鬼門(표귀문)이라고도 합니다. 반대로 未土와 申金은 萬物을 갈무리하는 곳이기에 裏鬼門(리귀문)이라고 합니다.
두 곳 모두 모든 것의 변화를 주관하므로, 모든 생명체의 발생과 변화과정, 그리고 生老病死와 喜怒哀樂 등도 모두 丑寅인 이곳에서 시작이 됩니다. 또한 丑寅의 시기가 지나면 따스한 훈풍이 들므로 인간의 감정이나, 모든 활동에는 안정을 찾지만 丑날이나, 寅날은 변화가 오는 시기이므로 자연계에서도 비바람이 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요즘의 날씨를 확인 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丑土와 寅木은 湯火(탕화)작용을 하는 곳인데 바로 陽氣가 밖으로 드러나지 못하는 현상이죠(湯, 끓일 탕). 그래서 命式에 丑土나, 인목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화재보험 하나 들어 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未土와 申金은 생명의 기운을 정지시키고 갈무리 하는 곳이기에 단풍을 연상한다면 위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와 다시 위로 올라가는 역류현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丑寅지역보다는 未申의 지역이나 시간이 더욱 변화가 심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은 魂魄(혼백)이 분리되는 곳인데(木 : 魂, 金 : 魄), 쉽게 설명하면 丑寅지역은 어느 정도 질서가 있는 편인데, 이곳에서는 질서가 잡히지 않은 곳이기에 運路의 변화는 더욱 심하다고도 합니다. 가을 단풍은 바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이라는걸 낭만으로만 얘기하기에는 그렇겠죠.
바로 熟殺(숙살)의 기운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未申의 계절에 태어나면 사람이 화나면 독해지고, 찬바람이 불어대니 약 올릴 때에 참고하세요^^
또한 중요한 이론적 배경을 설명을 드리겠는데, 未土와 申金을 懸針殺(현침살)이라고 하지요. 바로 바른말을 해서 사람의 심장을 찌르는듯한 말을 하는 것을 懸針殺이 있는 분들은 잘합니다. 이것은 실제로는 未土와 申金이 바로 鬼門이 겹쳐있기에 그런 것입니다.
실례를 든다면 제 조카가 未土가 있어서 한번 약을 올리면 이 녀석이 하는 소리가 "삼촌은 키도 작고, 머리카락도 없잖아..."하고 이 삼촌의 허파를 뒤집어 놓습니다.^^ 이게 懸針殺입니다. 鬼門이기도 하겠죠, 얼굴이 완전히 귀신얼굴이 되어서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
神殺도 사실 정확하게 이해를 해야 써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시중의 모든 교재가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는 것이 없을 겁니다. 제가 잘났다는 것이 아니라 교재면 교재다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申月生이나 未月生, 申時나 未時에 태어난 사람은 이 鬼門과 懸針의 작용이 더욱 확실하겠죠. 계절의 영향을 받았으니까요. 大運도 마찬가지이니 중요하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活人業이란 바로 이런 곳에서 연유되어서 나온 말입니다. 懸針이나 鬼門은 모두 사람생활에 있어서 정신적인 측면이나, 육체적인 측면에서 고통을 주는 인자들입니다. 그런데 月支나 時支는 어떤 곳이냐 하면 바로 月支는 엄마의 자궁에서 태어난 곳이고, 時柱는 자식이 태어나는 곳입니다. 하나는 내가 業을 받아서 가지고 나온 곳이고, 하나는 내가 業을 지어서 만들은 곳입니다.
또한 직업이란 사람들과 어울리는 장소적인 개념이 강한 곳인데, 月支와 時支는 사회생활과 나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직결된 곳이기에 活人을 하는 직업이나, 봉사적인 일을 한다면 주어진 것을 좋게 활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 業을 벗어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鬼門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다음시간에는 運路에서 들어오는 未申, 丑寅에는 어떻게 변하고,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종역술비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주풀이 원칙4 (0) | 2009.12.09 |
---|---|
[스크랩] 사주풀이 원칙3 (0) | 2009.12.09 |
[스크랩] 사주풀이 원칙1 (0) | 2009.12.09 |
[스크랩] 사주 판단법 (0) | 2009.12.09 |
[스크랩] 사주숙어 99가지 (0) | 200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