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선천적인 원인 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후천적인 당뇨병의

경우도 많다고 한다. 특히 한번 걸리면 고치기도 힘들고 더구나 한창 자랄 때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든 소아당뇨.


■ 도움말/대한당뇨병학회, 김정심(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전문의)
:: 뚱뚱하지만 기운 없는 남편, 힘나게 해줘요~ ::
뚱뚱한 사람이라고 체력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운동 부족 때문에 체력이 약한 사람이 더 많다. 이런 사람은 조깅이나 에어로빅처럼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체중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운을 북돋워주는 데 효과적이다. 몸이 뚱뚱하고 기력이 약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데 집에 누워서 빈둥卵타??않도록 수시로 몸을 움직이게 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도록 해서 체중은 줄이고, 기력은 키워주도록 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기운을 나도록 하는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을 섭취한다. 뚱뚱한 체질은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콜레스테롤치가 낮은 담백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 닭 마늘볶음
▷ 재료
닭다리 2쪽, 마늘 1쪽, 마른 고추 1개, 양파 20g, 굵은 파 ½대, 땅콩 ¼컵, 녹말가루 2큰술, 고추기름 ½큰술, 굴소스 1큰술, 물 ½컵, 녹말물 1큰술(녹말가루·물 1큰술씩), 돌나물 약간, 식용유 적당량
밑간 양념 : 청주 1큰술, 간장 ½큰술, 소금 ¼큰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들기
1 닭다리는 뼈를 빼고 한입 크기로 썰어 밑간 양념에 재고, 돌나물은 물에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재어놓은 닭에 녹말가루를 넣고 주물러 옷을 입힌 뒤 150℃의 기름에 넣어 익힌다.
3 마늘은 저미고, 마른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뺀다. 양파는 사방 2cm 크기로 썰고, 굵은 파는 어슷하게 썬다.
4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저민 마늘과 마른 고추, 양파, 굵은 파 순으로 넣어 볶다가 굴소스와 물을 넣어 조린 뒤 녹말물로 농도를 맞춘다.
5 ④의 소스에 튀긴 닭과 땅콩을 넣어 고루 섞는다.
6 닭 마늘볶음을 담고 돌나물을 곁들여 낸다.
:: 혈압 높은 남편 위해 담백한 음식을 준비해요~ ::
고혈압인 사람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쉽게 피로하고 지치며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생활해야 건강에 좋다. 지방이 많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비만, 동맥경화,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싱싱한 채소나 해산물 등 칼로리가 낮고, 콜레스테롤이 적게 들어 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또 염분에 의한 혈압 상승을 억제해주는 칼륨이犬?칼슘이 듬뿍 들어 있는 감자, 고구마, 푸른잎 채소 등을 먹도록 한다.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운동은 땀을 흘리는 운동보다는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산책, 맨손체조 같은 운동이 좋다.
■ 칡 두유수프
▷ 재료
칡즙 ½컵, 양파 ½개, 버터 1큰술, 밀가루 1½큰술, 두유 1컵
▷ 만들기
1 칡은 흙을 잘 털어내고 물에 담가 틈새 사이사이를 잘 씻은 뒤 물기를 뺀다.
2 칡 표면의 물기가 마르면 잘게 썰어서 믹서에 넣어 간 다음 면보자기에 꼭 짜서 칡즙을 낸다.
3 양파는 곱게 다져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볶다가 밀가루를 넣어 밀가루가 노릇한 색이 나도록 볶는다.
4 밀가루가 볶아지면 두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멍울 없이 잘 푼다.
5 ④에 칡즙을 넣고 따뜻하게 데운다.
:: 마르고 허약한 남편, 체력을 길러줘요~ ::
허약한 사람은 원기가 약해진 상태로, 오장의 모든 기능이 저하 되고, 몸의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극도로 약해지게 마련이다. 우선 몸의 원기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스태미나를 높여줄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 육류와 우유, 치즈, 달걀 등의 질 좋은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요리와 마, 인삼, 대추를 이용한 음식도 좋다. 무엇보다 하루 세 끼를 꾸준히 먹도록 한다.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처음부터 체력 소모가 큰 운동을 하면 더욱 지치게 되므로 좋지 않다. 수영, 조깅, 경보 등의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도록 한다.
■ 쇠고기튀김
▷ 재료
쇠고기 100g, 밀가루·녹말가루 ½컵씩, 달걀 1개, 물 3큰술, 두반장 1큰술, 피망·붉은 피망 ¼개씩, 양파 20g, 소금·간장·청주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매실 소스 : 물 ¾컵, 매실 농축액 ¼컵,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간장·소금 ¼큰술씩, 녹말물(녹말가루·물 1큰술씩), 참기름 약간
▷ 만들기
1 쇠고기는 1×4cm 크기로 결대로 썰어 소금, 간장, 청주로 밑간한다.
2 그릇에 밀가루와 녹말가루, 달걀, 물 3큰술을 넣어 튀김 반죽을 만든 뒤 밑간한 쇠고기를 넣어 고루 버무려 묻히고 160℃의 기름에 넣어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바삭하게 튀긴다.
3 피망과 붉은 피망은 삼각썰기하고, 양파도 삼각썰기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③의 야채를 넣어 볶다가 분량의 매실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걸쭉한 매실 소스를 만든다.
5 고기가 뜨거울 때 따뜻한 매실 소스를 끼얹어 낸다.
:: 식욕이 없어 통 먹지 않는 남편에게 좋아요 ::
식욕이 없는 사람은 비장과 위장이 약한 경우가 많다. 비장과 위장이 약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먹은 음식이 오랫동안 위에 남아 있고, 소화가 지체되어 식욕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높여주는 보약이나 약재,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서 식욕을 높여주도록 한다. 입맛이 없는 사람은 피곤이 쌓여 있거나 매사에 의욕이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일단 몸의 피로를 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아침에는 죽이나 수프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과일은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식욕을 촉진해주므로 신선한 제철 과일을 먹거나 과일즙으로 먹어도 좋다. 또 소화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지방 음식은 되도록 삼간다.
■ 연배추 씀바귀겉절이
▷ 재료
연배추 400g, 씀바귀 20g, 붉은 고추 ½개, 풋고추 2개, 소금 약간
양념장 : 고춧가루 3큰술, 물 4큰술, 다진 파·식초 ·참기름 2 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½큰술
▷ 만들기
1 연배추는 잎을 한 장씩 떼어 깨끗이 씻은 뒤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다.
2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씀바귀는 사이사이에 묻은 흙을 털어가며 깨끗이 씻고 잘게 잘라서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절인 연배추의 물기를 짠 다음 씀바귀, 고추와 함께 큰 그릇에 담고 양념장으로 살살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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